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 - 현실적인 로맨스의 새로운 기준

사랑의 이해는
JTBC에서 2022년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방영된 사랑의 이해는 은행 직원들의 현실적인 사랑과 성장을 그린 멜로 드라마입니다.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이 주연을 맡아 각기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네 남녀의 복잡한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이혁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이서현과 이현정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습니다. 총 16부작으로 완결되었으며, 현실감 있는 대사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 줄거리
창립 62주년을 맞은 KCU은행 영포점을 배경으로 네 남녀의 사내연애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강북과 강남의 경계, 금융가와 시장통의 경계에 위치한 이 은행에서 근무하는 안수영, 하상수, 박미경, 정종현은 각자 다른 계층과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창구에서 근무하는 안수영은 늘 미소를 잃지 않지만 내면의 상처를 숨기며 살아갑니다.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는 반듯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사랑은 변하지 않는 상수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PB팀 대리 박미경은 밝고 쾌활하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금수저 여성이고, 은행 경비원 정종현은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꿈을 품고 살아갑니다.
사랑의 이해 주요 스토리라인
드라마는 각 인물의 사랑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상수는 사랑을 상수처럼 변하지 않는 것으로 여기지만, 수영에게 빠지면서 감정에 허우적대게 됩니다. 수영은 사랑을 해변가의 모래성처럼 덧없는 것으로 생각하며 가면을 쓰고 살아가지만, 점차 마음이 일렁이게 됩니다. 미경은 사랑을 체온처럼 따뜻한 것으로 여기며, 종현은 성공이라는 꿈 속에서 사랑을 찾아갑니다.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직장 내 갈등, 상사의 갑질, 계급의 차이, 개인의 성장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과 맞물려 더욱 깊이 있게 그려집니다. 드라마는 사랑과 이해관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연민으로 시작된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보여줍니다.
사랑의 이해 등장인물 소개
하상수 역 - 유연석
KCU은행 영포점 종합상담팀 3년 차 계장입니다. 반듯하지만 차갑지 않고, 툭툭 내뱉는 말이 유머러스하며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아부하거나 변명하는 법 없이 자신의 일을 넘치게 잘 해냅니다. 사랑은 어떤 조건에도 일정한 값을 유지하는 상수여야 한다고 믿지만, 사랑에 빠지면서 주춤대고 어눌해지며 감정에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평범해지기 위해 가랑이 찢어지게 발버둥치며 살아온 인물입니다.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으로 사랑받아온 배우로, 이 작품에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안수영 역 - 문가영
KCU은행 영포점 예금창구 4년 차 주임입니다. 은행에서 늘 미소를 짓지만 내면의 상처를 철저히 숨기며 살아갑니다. 사랑을 해변가의 모래성처럼 예쁘고 반짝이지만 그 안에서 살 수 없는 것으로 여깁니다. 기분이 좋을 때도 울고 싶을 때도 은행에서는 절대 가면을 벗지 않습니다. 직군 전환 면접에서 떨어져도 다시 도전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며, 힘들고 상처받는다고 죽는 것은 아니라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싸워나갑니다. 문가영은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입니다.
박미경 역 - 금새록
KCU은행 영포점 PB팀 대리로, 밝고 쾌활하며 똑똑하고 강단 있는 성격입니다. 타고난 여유와 세련미를 갖췄으며,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합니다. 사랑을 체온처럼 뜨겁게 불타오르지 않아도 곁에 있는 것이 당연하고 어떤 순간에도 따뜻하게 해주는 것으로 여깁니다. 상수에게 99퍼센트 이상을 주어도 1퍼센트 마음을 얻지 못하자 결국 관계를 정리하는 결단력을 보여줍니다. 금새록은 유미의 세포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매력적인 조연 연기를 선보인 배우로, 이 작품에서 첫 주연을 맡았습니다.
정종현 역 - 정가람
KCU은행 영포점 경비원이자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입니다. 성공이라는 꿈과 희망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로, 순수하면서도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무시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내면의 상처를 안고 있으며, 수영과의 관계에서 계층의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정가람은 미스터 션샤인, 여신강림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로, 이 작품에서 청춘의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사랑의 이해 시청률과 반응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첫 방송 시청률 3.1퍼센트로 시작해 초반에는 2퍼센트대를 오가며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1회부터 3퍼센트대에 진입했으며, 13회에는 3.5퍼센트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최종회인 16회에서는 4.4퍼센트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상승했으며, 시청자들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적인 로맨스, 공감 가는 직장인들의 이야기, 네 배우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사랑을 이상화하지 않고 이해관계와 욕망이 얽힌 복잡한 감정까지 솔직하게 그려낸 점이 신선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사랑의 이해에 대한 평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현실적인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불편함까지 가감 없이 투과하는 면에서 호의적으로 보는 의견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긍정적인 평가로는 계급주의 사회에서 마주하는 사랑의 복잡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점, 멜로 장인 조영민 감독의 감미로운 연출과 디테일한 대본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등장인물들의 선택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스토리 전개가 억지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시청률로 평가할 수 없는 웰메이드 수작이며, 후에 괜찮은 작품으로 회자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랑의 이해 OST
드라마 사랑의 이해 OST는 극의 서사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명품 앨범입니다. 총 41개의 트랙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창곡 11곡과 배경음악 30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군검사 도베르만, 검은 태양, 블랙독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음악을 책임진 김장우 음악감독이 전 트랙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사랑의 이해 OST 주요 곡
대표곡으로는 Happiness, 정세운의 Symphony, 빅나티의 손을 마주 잡고, 하진의 Times Up, 경서의 Wonder Why, 민서의 Miracle, LAS의 Shadow Love 등이 있습니다. 특히 Happiness는 사랑하는 이에게 달려가는 흥분되고 밝은 심정을 담아냈으며, Symphony는 담백한 팝 느낌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Wonder Why는 극중 인물들의 바래져가는 운명적 사랑에 대한 갈등을 그려냈고, Miracle은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를 전합니다. 이처럼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는 드라마의 서사에 강력한 힘을 보태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습니다.
사랑의 이해 결말
최종회에서는 4년 만에 재회한 하상수와 안수영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통영에서 헤어진 후 연락도 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안수영이 대출 고객이 되면서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안수영은 두 사람의 추억을 담은 그림을 배경으로 내일의 행복이라는 드로잉 카페를 오픈했고, 하상수는 대출 실사를 나왔다가 그곳에서 수영과 재회합니다. 두 사람은 처음 약속이 엇갈렸을 때부터 통영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보냈던 밤까지 추억을 되새기며,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다른 미래를 상상합니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함께 발을 맞춰 언덕을 오르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며, 여러 가지 사랑의 형태를 이해하는 법을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이 된 정종현은 먼발치에서 안수영에게 경례를 하며 각자의 길을 걷습니다.
사랑의 이해 OTT 시청 정보
JTBC 본방송 이후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어,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언제든지 몰아보기가 가능합니다. 넷플릭스에서는 Interest of Love라는 영문 제목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총 16부작으로 완결되었습니다. 한 회당 약 70분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말에 몰아서 보기에도 적당한 분량입니다. 현실적인 로맨스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며, 은행이라는 공간을 통해 현대 사회의 계급 문제와 사랑을 함께 다룬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랑의 이해를 추천하는 이유
이 드라마는 단순히 달콤한 로맨스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직장 생활의 고충, 개인의 성장, 현실적인 인간관계의 불편함, 계급의 차이까지 가감 없이 보여주며, 그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네 배우의 호흡도 완벽했으며, 각자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려냈습니다. 조영민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이서현, 이현정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텔링, 김장우 음악감독의 명품 OST가 어우러져 깊이 있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완벽한 판타지 로맨스보다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사랑 이야기를 원한다면, 사랑의 이해는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드라마입니다. 사랑보다 은행 이자가 더 절실한 시대에 사랑에 빠진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